공학수학 따위는 10년 전에(쓰고 보니 정말 9년 전에 배웠네. 내년부턴 과장이 아닌 셈이 되는건가) 배우고 잊었기에.. 사실 그때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도 못했다. 아주 근본적인 벽에 부딪혀서 가끔 헤매고 있으면 답답해진다.
그래도 1년 사이에 나름 통찰력이 생겨서, 조금 더 이해가 잘 가고 그때면 해결 못했을 문제를 땜빵으로 일단 해결했다. 왜 그런지는 잘 이해가 안가지만 일단 결과를 만들어냈으니..
전기과 학생이거나, 내가 아날로그에 조금 더 관심이 많았다면 band-pass filter에 대한 기본이 더 튼튼했을텐데. 하지만 그때는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가 없었고 도대체 이런 것들을 왜 배우는지 전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어쩌면 알려고 안했을런지도..). 하지만 지금은 image에 적용하는 filter들은 그 결과가 바로 눈으로 보이고, 이해가 안 갈지언정 미세한 조정으로 인해 output이 유의미하게 변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흥미와 동기 유발이 팍팍 된다.
아직까지는 Computer Vision이라는 분야, 나에게는 재미있고 할 것 투성이다.
Posted by ssimz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