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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26 MacBook 입양! by ssimzie (5)

MacBook 입양!

역시 애플 패키지는 멋져



질러버렸다. 내 방에 컴퓨터 없이 여름을 버티는 것은 너무 우울한 생각인 것 같고..
그렇다고 $300 정도하는 데스크탑을 사자니 그것 또한 낭패고..(이건 거의 버릴 생각으로 -_-)
$500 정도하는 초저가형 노트북을 사자니.. 이건 성능도 낭패인데다가 노트북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겁고.

사실 이 맥북도 단점이 있다. 크기에 비해 너무 무겁다 -_-

그래도 여러 생각을 하다보니 가장 합리적인(=꽂히는) 선택인 것 같아서, 어제 스탠포드 서점에 가서 냉큼 집어왔다.

게다가 애플의 로망, 흰색!



공짜로 받은 아이팟과 함께



그리고 요즘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프로모션 중이다. 덤으로 iPod Nano 4G를 공짜로 얻었다 -_-V

나노가 요즘 $199인데, 세금까지 다 해서 $1100에 샀으니.. 맥북은 $900에 산 셈이다. 가장 저가형 모델이지만, 어차피 서브노트북(무겁다는 사실은 일단 무시하고)이라 Core2Duo 2.0GHz, 1GB RAM 이면 나한테는 충분하다. 그 전 그놈에 비하면야...

이거 팔까 그냥 쓸까.. 고민 중. 아직 스티커 하나 안 건드렸다. 오른쪽 놈은 맥북 아답터



역시 먹어주는 디자인



6면 어느 곳을 보더라도 버튼이나 돌출된 부분조차 없다



물론 어찌보면 별거 아니고 예전부터 있던 디자인이지만.. CD넣는 곳 조차 저렇게 생겼다. 근데 이건 고장날까봐 살짝 무서움



사실 맥이나 OS X써본 적이 없어서 지금은 아주 불편하다. 한 손을 묶고 컴퓨터를 조작하는 기분이랄까 -_- 그래도 결정적으로 맥을 써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VMWare Fusion을 보고나서다. 윈도우 용 어플리케이션을 OS X내에서 아무런 경계(라는 표현이 적당할 듯)없이 사용할 수 있는 걸 보고, 노트북이 Windows가 아니라서 겪을 불편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정도 사라졌다. 물론 아직도 불편하고 개선될 점들이 많이 남아 있겠지만.. 갈수록 나아지면 나아졌지 나빠지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니까.

게다가 요즘 심심치 않게 Linux환경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놈을 쓰다보면 더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마치 영어를 잘하기 위해 한국인이 없는 환경에 스스로 뛰어드는 기분).. 사실 종우 형이 얘기해주실 때까지 OS X가 Linux기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Unix기반이란다.. 이런 OTL.. 그것도 몰랐다니.

어쨌든, 이제 다시 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생겼으니.. 포스팅도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ssimzie

2007/06/26 02:08 2007/06/2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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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tU 2007/06/26 06:42 # M/D Reply Permalink

    있잖아-_- 맥북에 XP 깔리게 애플에서 공개한 프로그램이 있어.

    굳이 가상으로 할 필요 없이 XP를 같이 깔아서 선택해서 부팅하면 돼;;

    맥북 샀다길래, 그렇게 할려고 산 줄 알았더니... 가상머신을 돌린다니;; 내가 가상머신으로 각종 서버군을 1곳에 4G 램 꼽고 돌려봤는데, 역시 가상머신을 가상머신일 뿐... 비추임.

    1. 미히 2007/06/26 13:11 # M/D Permalink

      부트 캠프 유료로 전환하지 않았어?
      그나저나 어떤 사람은 맥북(혹은 맥미니였나?) 사서 vista dvd 집어 넣고 인스톨 되는거 보고 그 자리에서 밀어 버려서 맥OS는 본 적도 없다던데 함 되나 봐봐.
      액티브X 사이트 들어갈려면 window를 쓰는 수 밖에 없잖아. 게다가 너 정도의 경력이면 gcc+gvim 보다는 visual studio가 생산성이 훨씬 높을텐데.

      그나저나 맥북이라니, 가격 대비 기계 성능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이다.

      애플 제품은 아무리 봐도 양키 디자인의 정점이야. 맥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다니, 너도 드디어 양키 센스에 물드는구나.

    2. ssimzie 2007/06/26 14:05 # M/D Permalink

      응 부트캠프까지 쓸 필요는 없을 듯.. 집에 윈도우 머신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OS X 좀 써보니까 확실히 잘 만들긴 했다. 아직 초보 유저라서 불편한데도, UI라는건 이런거다.. 란걸 느끼게 해주는 듯. 왜 윈도우 XP에는 이런걸 못 만들었을까.(비스타는 아직 안 써봤으니 패스)

      개발 주력 머신으로 쓸건 아니고, 그냥 조금이나마 Linux or Unix에 익숙해지지 않을까 해서.

      이러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될지도 -_- 맥쓰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둘 중 하나로 갈리는 것 같던데.. 윈도우로 돌아오거나, 영원히 안 돌아오거나.

  2. 미히 2007/06/26 13:29 # M/D Reply Permalink

    linux는 콘솔 기반의 프로그램을 pipe로 겹쳐서 명령 콤보를 먹이는게 핵심인데, (awk, sed, grep, wc, 등) GUI가 붙어 있으면 그딴건 안 쓰게 되지 않나?
    결정적으로 awk, sed, grep, wc 따위는 윈도 콘솔용으로 포팅되어 있고, 난 그걸 잘 쓰고 있어.

    linux 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건 에디터 - vi, 컴파일러 - gcc, 디버거 - gdb 의 3가지인데, vi는 평소에 쓰면 익숙해지는거고, gcc는 Makefile만 만들줄 알면 어찌됐건 쓸 줄 알게 되는거니 둘다 별 문제는 안 되는데, gdb가 문제다. 그것과 VS의 디버거를 비교하라면 VS의 디버거에 100점 만점 중 25,140,000점을 주겠다. gdb는 그 동안 linux를 개발한 원동력이므로 한 15점 쯤 주마.
    기존에 만들어진 코드가 너무 많지만 않으면 VS용의 포팅 레이어를 만들어 쓰는 것을 추천.

  3. 지원이 2007/06/26 22:15 # M/D Reply Permalink

    흐미 이쁘다.
    자기 합리화가 톡톡 튀는 글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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