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애플 패키지는 멋져
질러버렸다. 내 방에 컴퓨터 없이 여름을 버티는 것은 너무 우울한 생각인 것 같고..
그렇다고 $300 정도하는 데스크탑을 사자니 그것 또한 낭패고..(이건 거의 버릴 생각으로 -_-)
$500 정도하는 초저가형 노트북을 사자니.. 이건 성능도 낭패인데다가 노트북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겁고.
사실 이 맥북도 단점이 있다. 크기에 비해 너무 무겁다 -_-
그래도 여러 생각을 하다보니 가장 합리적인(=꽂히는) 선택인 것 같아서, 어제 스탠포드 서점에 가서 냉큼 집어왔다.

게다가 애플의 로망, 흰색!

공짜로 받은 아이팟과 함께
그리고 요즘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프로모션 중이다. 덤으로 iPod Nano 4G를 공짜로 얻었다 -_-V
나노가 요즘 $199인데, 세금까지 다 해서 $1100에 샀으니.. 맥북은 $900에 산 셈이다. 가장 저가형 모델이지만, 어차피 서브노트북(무겁다는 사실은 일단 무시하고)이라 Core2Duo 2.0GHz, 1GB RAM 이면 나한테는 충분하다. 그 전 그놈에 비하면야...

이거 팔까 그냥 쓸까.. 고민 중. 아직 스티커 하나 안 건드렸다. 오른쪽 놈은 맥북 아답터

역시 먹어주는 디자인

6면 어느 곳을 보더라도 버튼이나 돌출된 부분조차 없다

물론 어찌보면 별거 아니고 예전부터 있던 디자인이지만.. CD넣는 곳 조차 저렇게 생겼다. 근데 이건 고장날까봐 살짝 무서움
사실 맥이나 OS X써본 적이 없어서 지금은 아주 불편하다. 한 손을 묶고 컴퓨터를 조작하는 기분이랄까 -_- 그래도 결정적으로 맥을 써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VMWare Fusion을 보고나서다. 윈도우 용 어플리케이션을 OS X내에서 아무런 경계(라는 표현이 적당할 듯)없이 사용할 수 있는 걸 보고, 노트북이 Windows가 아니라서 겪을 불편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정도 사라졌다. 물론 아직도 불편하고 개선될 점들이 많이 남아 있겠지만.. 갈수록 나아지면 나아졌지 나빠지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니까.
게다가 요즘 심심치 않게 Linux환경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놈을 쓰다보면 더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마치 영어를 잘하기 위해 한국인이 없는 환경에 스스로 뛰어드는 기분).. 사실 종우 형이 얘기해주실 때까지 OS X가 Linux기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Unix기반이란다.. 이런 OTL.. 그것도 몰랐다니.
어쨌든, 이제 다시 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생겼으니.. 포스팅도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ssimz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