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피한건 아닌데, 내 이미지랑 안 맞아서? -_-
혹은 쓰기 시작하면 자세해질까봐? 대강쓰면 주변의 수많은 전공자들한테 민망할까봐?
정식 아카데믹 페이지는 따로 만들어서 관리할 예정이지만 블로그에도 간간히 하는 일을 조금씩 올려볼 생각이다. 생각해보면 학교 연구실에서는 불규칙한 지형을 걸어다니는 강아지 로봇도 있고(이건 내가 하는건 아님), 예전에 했던 사진의 손떨림 보정 결과물도 흥미롭고(이건 NDA 때문에 위험하려나), 시작하기 전에 발을 뺐지만 직접 조정했던 자동 장애물 회피 로봇(말이 앞뒤가 안맞네 -_-) 등 그냥 간단히 소개만 해도 재미있을만한 포스팅 거리가 많았다.
지금 분류는 확실히 재정비가 필요한데.. 방학 때는 필리에 있지도 않을테고. 언제 날 잡아서 홈페이지 자체를 좀 개편해야할텐데.. 6월에는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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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지금은 Software Systems라는 과목의 Final Project를 하는 중. SMTP/POP3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간단한 분산 메일 서버 시스템을 구축하는건데..
원래 Network Programming에 그다지 내공이 없는지라 가장 하위 socket layer를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보다 너무 오래 끌고 있다. 그냥 회사나 연구실 프로젝트면 당연히 깔끔한 라이브러리를 찾아서 사용하겠는데... 수업 과제 용 프로젝트이다보니 사용해도 괜찮은 라이브러리의 한계가 불명확하다. MFC Socket class라면 왠지 사용해도 될 것 같은데, 그렇다고 뭐 내가 MFC도 익숙한게 아니라(그리고 들여다보니 특별히 장점도 없네)..
결국 그냥 Winsock 사용해서 맘 편하게 가장 아래부터 만들기로 결정했다. 원래 이런 low-level한 기능 구현하는거 아주 싫어하는데 T.T 이런 부분을 안정적으로 만드는건 시간과 경험이 매우 필요한데, 이건 뭐 그냥 프로젝트 데모 한 번 하고 버릴거니까 그냥 크게 신경 안쓰기로 했다. 운 좋길 바래야지.
무엇보다.. 이거 원래 3명이 팀으로 하는건데, 난 그냥 배짱으로 혼자 하고 있다. 배짱이라기보다, class에 친했던 사람도 없고 그냥 전혀 모르는 사람이랑 팀 했다가는 잘못하면 발목만 잡혀서 더 힘들 것 같아서 맘 편하게 혼자 하려고 맘 먹었다. 게다가 난 아무래도 Windows/VisualStudio C++ 조합의 개발 환경이 편해서.. 왠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Linux/Java로 개발하는 것 같아서, 적당한 team mate를 찾는 것도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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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쓰고 보니 역시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아니면 부담스러운 글이 되어버렸다. 앞으로 이쪽 분류의 글을 쓸 때는 좀 생각을 해봐야할 듯(이래서 여태까지 이런 글을 안썼나보다).
일찍 시작하려고 계속 생각은 했으나.. 역시 닥쳐야 한다. 월요일 아침 8시가 due인데, 이번학기 들어서는 거의 처음으로 3~4일 전부터 스트레스 받아하고 있다. 화이팅.
Posted by ssimz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