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 필라델피아를 떠난다니

어릴 때 슬램덩크 덕분에 내 또래 남자들 중에서 왕년에 NBA 팬이었던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중학교 때쯤에는 대략 반 남학생들 중 반 이상이 NBA playoff 때면 쉬는 시간마다 TV 앞에 모여서 AFKN 중계를 보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러다가 Michael Jordan이 은퇴하면서 NBA 인기가 서서히 떨어졌고, 나도 점점 흥미를 잃었었다. 그래서 요즘은 경기를 봐도 아는 선수 거의 없고, 어느 팀이 잘하는지도 잘 모르고, 노장 선수들 중에서 간간히 아는 선수가 있는 정도? 76ers는 내가 한창 NBA볼 때는 거의 최약체였지만, 제법 뼈대 있는 팀이다. 윌트 챔벌린, 줄리어스 어빙 같은 전설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이 팀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조던의 라이벌로 유명했던 찰스 버클리도 피닉스 선즈로 가기 전까지는 76ers였음)

The Answer, A.I



아마 나 정도의 팬이라도 Allen Iverson(http://en.wikipedia.org/wiki/Allen_Iverson)을 아는 사람들은 많이 있을 거다. NBA에서는 최단신에 속하는 180cm의 키에도 불구하고 NBA 득점왕을 4번인가 했다. 조던 이후에 시즌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하는 극소수 플레이어였고 키가 작아도 득점 기계가 될 수 있다는걸 보여준 대단한 선수다. 인기도 많고. 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알아서 잘 찾아볼테니 이 선수 설명을 하자는건 아니고.. (A.I, The Answer 등이 별명이다)

어제부터 뉴스에 나왔는데,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팀도 떠나보낸다는군. Philadelphia 76ers 에서 NBA 데뷔를 한 후 11년간 여기서만 뛰었는데, 아쉽다. 얘 보러 NBA 경기장에도 한 번 구경갈 생각이었는데. 여전히 76ers에 왕년의 스타 Chris Webber가 있긴 하지만 A.I 랑은 비교가 힘들지.

고등학교 때쯤에는 NBA 경기를 정말 직접 구경하고 싶었으니까 재미있는 게임할 때 한 번 구경가긴 해야지. Philly에는 모든 인기 프로 운동 팀(야구,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은 다 있어서 뭐든지 맘 먹으면 보러갈 수 있는건 좋다. 아이스하키는 아직 잘 모르겠고, 나머지 3개는 다 좋아하는 편이니 어떤 종목이든 우승 전력만 되면 열심히 응원할 수 있을텐데, 이번 시즌에는 그정도 팀은 없는 듯.

지금도 NBA 보고 있다. Captain이었던 AI가 빠졌는데도 제법 잘하고 있네. 팀원들이랑도 문제가 있었는지도?

그렇다..... 시험 기간이다. -_-;

Posted by ssimzie

2006/12/09 20:46 2006/12/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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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어핀드 2006/12/09 23:55 # M/D Reply Permalink

    물 건너 가서도 본능은 변하지 않는다 -_-?

  2. 미히 2006/12/10 02:10 # M/D Reply Permalink

    아아 나도 시험 기간인데, 기어즈 오브 워 재밌네. -_-;;

  3. 난주 2006/12/11 02:21 # M/D Reply Permalink

    나도 아직 시험중인데 H2늪에 빠져버렸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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