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M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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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Mountain View

지금 인턴 중인 혼다 연구소에서 마운틴 뷰 구글 본사까지는 차로 10분도 안되는 거리. 구글에서 일하고 있는 후배 규진이 덕분에 이번 여름에 종종 가서 점심을 얻어 먹었다.

구글 식당은 워낙 유명하니까, 일일이 설명하기는 귀찮다. 어쨌든 모든게 공짜고 퀄리티가 아주 괜찮다. 이제 너무 자주 가서 먹어서 처음의 감동은 사라졌지만(그래도 항상 과식하고 온다 -_-), 구글에서 일하게 된다면 이 음식들이 삶의 질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여전히 확신한다. 하지만 한국 음식은 거의 없어서(가끔 나오는데 아직은 아주 형편 없다고 한다) 한국인에게는 그 혜택이 조금 덜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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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메인 카페테리아에서


식당이 10개 넘게 있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긴 사람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니 그에 맞춰야겠지. 항상 점심만 먹다가 오늘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여기도 화창한 낮에는 맨날 카메라를 안 들고 가다가, 오늘 마지막으로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겨우 가져가서 몇장만 찍고 왔다. 식당 사진도 찍을까 했는데, 회사 내부 촬영은 불허하기 때문에 혹시나 문제 생길까봐(식당은 괜찮을것 같기도 했지만..)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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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저녁. 연어, 인도카레, 스테이크, 돼지고기 요리, 마카로니, 양송이슾, 바게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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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진이 저녁. 닭요리, 통옥수수, 이탈리안 스타일 빵, 소시지, 샐러드 등


원래 각각 그럴싸한 요리 이름들이 있지만, 전혀 못 외웠다.

금요일 저녁은 맥주랑 와인도 주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갈까 -_-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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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0 02:51 2007/08/3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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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히 2007/08/30 04:09 # M/D Reply Permalink

    한국도 뭐 호텔에서 출장 부페를 날라 온다고 하던데.

  2. 고어핀드 2007/09/02 04:43 # M/D Reply Permalink

    와, 저도 가보고 싶어요 :D

Major League Baseball

이번 여름동안에 세 곳의 야구장에 경기를 보러 갔다.

한국에서는 프로 야구 경기를 보러 간 적이 아주 어릴 때 딱 한번 뿐이었는데(롯데가 너무 못해서 그렇다. 롯데가 좀 하면 한국에서도 보러 갈 마음이 날텐데), 여기 와서는 특별히 응원하는 팀의 경기가 아니더라도 경기장에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기 때문에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LA Dodgers - Dodger Sta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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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룩클린 다저스로부터 이어지는 전통의 다저 블루. Think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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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간에 필드를 정리하는 중. 모래가 참 고와보이는데, 저런 곳에서 한번 슬라이딩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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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의 상징 먹거리 Dodger Dog과 맥주.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미국 야구장들은 모두 괜찮은 퀄리티의 먹거리와 맥주를 판다.


다저 스타디움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처음 갔을 때가 99년이었는데, 그때 최전성기의 박찬호 선발 경기를 봤다. 우리가 본 경기도 7 2/3 이닝인가를 1실점으로 막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땐 정말 흥분하면서 응원했었지. 다저 스타디움 너무 친숙해서인지 난 별로 사진을 안 찍어뒀다 -_-



*San Diego Padres - PETC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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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O PARK는 샌디에고 다운타운 한 복판에 자리하고 있었다. LA 다운타운 북쪽 산자락에 여유롭게 자리하고 있는 다저스타디움과는 또 다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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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낮 경기였는데, 타 죽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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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전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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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잔디가 외야 바로 바깥쪽인데, 저기서 피크닉하는 기분으로 야구 경기를 구경할 수 있는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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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속에 있는 어린이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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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야외쪽 잔디밭


사실 샌디에고 구장에 가게 된 사연이 있다. 한국에서 놀러온 윤석이와 인선이를 만나기 위해 LA에 내려갔는데, 이때 베리본즈가 홈런 신기록을 세우기 직전이었다. 우린 본즈의 신기록 수립 홈런볼을 잡아보려는 대박의 꿈을 쫓아(최소 5억원 추정) 원정경기 나온 샌프란시스코를 보러 갔으나, 전날 메이저리그 커리어 홈런 타이 기록을 세운 본즈는 신기록을 홈팬들 앞에서 세우기 위해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T.T

*San Francisco Giants - AT&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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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항만에 인접해 있는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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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바다가 보이는 멋진 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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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게이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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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외야석은 아주 작고 그 뒤가 바로 바다라서, 홈런볼이 바다로 자주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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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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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배리본즈를 봤다 흑. 756호 홈런은 이미 옛날에 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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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아저씨의 타격 순간. 휘어 있는 배트가 보이는가? ㅎㅎ 이날은 4타수 무안타로 아주 무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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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진 후의 모습. 이날 경기가 세 경기 중에서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본 경기이다. 콜로라도 록키즈에게 3대 1로 신승

오늘은 갑자기 회사에서 공짜표 세 장이 생기는 바람에, 부랴부랴 후배들 두 명 데리고 경기장에 놀러갔다. 여기까지 와서 샌프란시스코 경기 한 번 못 보고 가나 했는데, 이런 우연한 공짜 기회가 생겨서 대만족.

지금 사진들을 보니, 야구 경기장들 외부도 상당히 멋진데 AT&T PARK을 제외하고는 사진을 많이 안 찍어둔게 아쉽다. 경기장 안 사진은 사실 크게 분위기가 다르지 않으니 -_- (물론 디테일하게는 구장마다 개성이 아주 강하지만)

언젠가는 NBA랑 NFL도 보러 가고 싶다.
그래도 야구가 가장 부담이 없는 편이라, 미국에 계속 살게 되면 종종 야구장을 찾게될 듯. 한 곳에 정착해서 응원하는 홈팀이 생기면 아주 자주 가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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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02:59 2007/08/29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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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히 2007/08/29 09:25 # M/D Reply Permalink

    배트가 저렇게 휠 수 있나?
    그냥 셔터 스피드가 모자라서 저렇게 나와버린거 아닐까?

    1. risknfun 2007/08/29 10:17 # M/D Permalink

      아마 셔터스피드 때문일 듯요. 심지형 NFL 표 구하시면 같이 좀 굽신굽신~

    2. ssimzie 2007/08/29 13:24 # M/D Permalink

      미히/응, 설마 나무 배트가 저렇게까지 휠리가.

      risknfun/응, 근데 아마도 아주 운이 좋아서 덜렁 생기지 않는다면 제법 먼 날일 듯.. Eagles 경기 보고 싶어~

  2. 지원이 2007/08/31 00:06 # M/D Reply Permalink

    질문. Dodge 맥주는. 계속 먹을 수 있어? 아니면 한 사람당 한잔 정도씩 제한이 있나?

    윤석오빠 오랜만이네~

    1. ssimzie 2007/08/31 02:18 # M/D Permalink

      글쎄.. 모르겠는데?
      근데 전에 3~4잔 마셔도 괜찮았으니 아마 있다고 하더라도 별로 개의치 않는 듯.

      한 사람이 한꺼번에 사갈 수 있는 잔 수 제한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신경쓰는 사람 없었음.

  3. 9 2007/09/13 22:50 # M/D Reply Permalink

    99년에 본 게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였는데, 박찬호의 성적은 그게 맞는 것 같고, 다저스는 1:0으로 졌다. 즉 박찬호가 패전투수. 경기 자체는 재미가 없었지.

    1. ssimzie 2007/09/14 03:00 # M/D Permalink

      그렇군!

      그래도 재미있었지. 요즘은 어느 한국 투수가 8이닝 가까이 1실점 하길 기대하면서 경기를 보겠어. 게다가 놀라운건 그때 그날의 박챈호 기록이 구위를 고려하면 당연하게 느껴졌다는 점이지. 97~98마일 막 찍었으니까.

  4. jaeO 2007/10/08 09:53 # M/D Reply Permalink

    즐거워 보이네~~^^

마지막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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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무실이 있는 건물

 
이제 3개월 간의 여름 인턴이 끝나간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토요일 낮 비행기를 타고 동부로 돌아간다.

사실 처음 유학나올 때 희망했던 캘리포니아 생활을 결국 해보게 된 셈이다. 그것도 스탠포드에서 ㅎㅎ 정말 환상적인 여름 날씨였다. 일하는 환경도 매우 만족스러웠고, 친구들도 많아서 전혀 심심하지 않았고. 하지만 슬슬 동부에 돌아갈 생각을 하니 섭섭함 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 흔히들 처음 미국에 와서 정착한 곳이 제 2의 고향처럼 느껴지게 된다고들 하던데.. 나도 필리에 벌써 정들었나보다.

내년 여름은 어떻게 보내게 될지.. 요즘 진로와 관련해서 많이 고민했는데, 어느정도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

언젠가는 캘리포니아에서 살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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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7 02:59 2007/08/2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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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tU 2007/08/27 04:58 # M/D Reply Permalink

    사진만 봐도 살기 좋을 것 같애...

  2. 지원이 2007/08/27 05:00 # M/D Reply Permalink

    진로 어케 하기로 했는데?

    1. WantU 2007/08/27 06:22 # M/D Permalink

      소주

    2. 미히 2007/08/27 11:57 # M/D Permalink

      중국어로는 쑤저우라고 하지.

    3. ssimzie 2007/08/28 03:39 # M/D Permalink

      아직 결정 안 났으니 개인적으로 문의 바람

    4. 미히 2007/08/28 05:40 # M/D Permalink

      이봐, 각자 한 명씩 돌아가면서 물은 다음에, 심지의 진로에 대해서 들은 소감을 각자 홈페이지에 써보는게 어때?
      물론, 심지가 결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로 그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말고. ㅋㅋ

San Francisco 자전거 하이킹

지난 7월 15일에 연구소 사람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자전거 하이킹을 다녀왔다. 자전거를 빌려서 해안을 따라, 또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라는 곳을 거쳐 티뷰론이라는 마을까지 간 다음 다시 페리를 타고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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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라인이 여행 경로

 자전거로 달린 거리는 대강 25km 정도였고, 점심 먹은 시간까지 포함해서 5시간 정도 걸렸다. 이렇게 오래 자전거를 탄건 아마 중학생 때 정도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마지막에는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안장에 앉지를 못했다. 가끔 울퉁불퉁한 곳에서 엉덩이가 부딪히면 비명을 지를 정도였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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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를 건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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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건너편에서 보이는 금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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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salito라는 마을. 해안가에 위치한 예쁜 집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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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목적지 Tiburon. 이곳도 아기자기한 휴양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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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페리에서 줌으로 당긴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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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감옥이었던 알카트라즈 섬. 영화 'The Rock'의 무대


사실 샌프란시스코에는 여기 있는 동안만 5~6번은 다녀왔고, 예전에도 이미 두 번이나 놀러왔던 곳이라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이런 자전겨 여행 경험은 색다르고 좋았다. 전날 술을 좀 과하게 마셔서 아침에 30분 정도 배를 쨀까 고민했었는데, 자전거 타는 내내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긴 했지만,  다행히 또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즐겁게 풍경을 즐길 수 있었고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관광을 한 듯한 기분이었다.

샌프란시스코를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관광하게 되면, 꼭 추천하고 싶은 관광코스!(단 날씨가 좋다는 가정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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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5 02:00 2007/08/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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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히 2007/08/25 09:08 # M/D Reply Permalink

    내가 샌프란시스코에 대해 갖고 있는 기억은, 안개가 껴서 으슬으슬 비가 왔다는 것하고, 항구에서 클램차우더 슾을 하나 사먹었다는 것, 갈매기들이 온데 똥을 싸놔가지고 벤치에는 도저히 앉을 수가 없었다는 것 정도.
    무려 12년 전의 기억이군.

    1. ssimzie 2007/08/27 03:30 # M/D Permalink

      응 그래 슾 유명하지. 그 갈매기 사진 나중에 올려줄께

  2. 지원이 2007/08/25 12:32 # M/D Reply Permalink

    저기는 날씨가 몇도정도였던거지.
    더워 보이는데 다들 긴팔을 입고 있네

    1. 미히 2007/08/25 23:20 # M/D Permalink

      이른바 살기 좋은 데라는 거지.
      추정 20도에서 +- 5도, 바람이 많이 불고 습도가 낮을거 같군.

    2. ssimzie 2007/08/27 03:31 # M/D Permalink

      샌프란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추워. 대신 햇살은 아주 강해서 피부는 왕창 타지.

      대강 온도는 25도 정도 였을듯? 근데 융기 말대로 습도가 낮아서, 한국25도랑은 좀 느낌이 많이 틀려.

  3. 미히 2007/08/27 02:22 # M/D Reply Permalink

    21일 - 포스트
    22일 - 포스트
    23일 - 포스트(지각?)
    24일 - 포스트
    25일 - 안 함
    26일 - 39분 남았음.

    1. WantU 2007/08/27 02:31 # M/D Permalink

      융기형과 절대 내기 혹은 약속하지 말 것(안 지킬꺼라면;;;)

    2. ssimzie 2007/08/27 03:15 # M/D Permalink

      어흑 술마시고 뻗어서 하루 제꼈다

    3. 미히 2007/08/27 11:56 # M/D Permalink

      그래서 난 게임 회사를 싫어한다. 아니 정확히는 한국 회사를 싫어하는 거 같아.
      고무줄 일정에, 처음에 약속했던 것과는 다르게 말 바꾸면서 조금 줄려고 잔머리 굴리고.

Final presentation 무사히 마치다

아 드디어 이번 여름 인턴의 연구 결과를 보고하는 최종 발표를 마쳤다.

중간 발표는 15분이었지만, 이번 발표는 1시간.
혼자서 영어로 1시간이나 발표하기는 처음인 것 같았는데, 그래도 중간 발표를 한 번 해봐서 그랬는지 이번 발표 준비할 때는 조금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역시나 발표하면서 내 speech에 스트레스 받기는 마찬가지. 중간 중간 말이 부드럽게 안 튀어나오면 너무 괴롭다.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언제쯤 되어야 한국어로 하는 것 만큼까지는 아니더라도 말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걸 제약 받지 않고 표현할 수 있게 될런지. 어쩌면 평생 안될지도? -_-

이렇게 업무, 혹은 학술 적인 이슈로 얘기하는 것도 그렇지만 그냥 사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 양쪽 다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서 불만족스럽다. 그나마 여기 인턴하면서 영어로 계속 얘기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어쩌다보니 영어 말하기 어렵다는 얘기로 흘렀는데, 어쨌든 무사히 마쳤다. 출근은 다음주 화요일까지지만, 제일 중요한 발표를 넘겼으니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정리하면 된다. 다행히 결과 발표 반응도 괜찮았다. 영어는 다행히 내가 스트레스 받는 만큼은 다른 사람들은 괴롭지 않게 들어주는 것도 같다(사실 이에 관해 아무도 말은 안하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물어보기 겁난다). 제법 깐깐하신 윗 분이 있는데(보안상 익명), 잘 했다고 칭찬을 들었으니 대만족.

어쨌든, 이제 그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하나씩 처리해 나가야지.

포스팅? 거저 먹으려고 안할테니 걱정들 말길!
2007년 8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하나씩 11개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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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20:02 2007/08/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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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tU 2007/08/21 23:14 # M/D Reply Permalink

    지웅이형의 이런 식 글의 포스팅을 보면, 결국 매번 높으신 분(?)이나 교수님한테 칭찬 받았다로 끝남.

    지나치게 의도적인 포스팅이구만;;

    1. 미히 2007/08/22 01:42 # M/D Permalink

      예리한걸.
      결국 자기 자랑을 하고 싶은데 영어로는 말빨이 딸려서 안 되니까 여기다 쓰는거 아니겠냐?

    2. WantU 2007/08/22 05:04 # M/D Permalink

      가끔 지웅이형 포스팅 뜸하면, 메신저로 말걸면서 칭찬해줘야겠어;; 그래야 포스팅 하지...

      오늘 성우가 칭찬해줬다;;

    3. 미히 2007/08/22 08:05 # M/D Permalink

      오랫만에 착한 일 해서 뿌듯하겠네.
      잠 잘 오겠다~

  2. 飛烏 2007/08/21 23:36 # M/D Reply Permalink

    생일 축하드려요~~~

  3. 지원이 2007/08/22 00:54 # M/D Reply Permalink

    생일 축.
    그리고.. 뭔가가 잘못된건가? 아직 그 쪽은 21일이 안 지났나보네

  4. 이경 2007/08/22 01:20 # M/D Reply Permalink

    생일 축하~!!!

  5. ssimzie 2007/08/22 02:44 # M/D Reply Permalink

    아직 생일 안됐지롱 후훗(18분 남았다)

    어쨌든 축하해준 사람들 모두 땡큐~

    1. 지원이 2007/08/22 03:41 # M/D Permalink

      그니깐. 진지하게.
      이미 8월 21일 넘은거 아냐? 뭐가 어떻게 된거야

    2. ssimzie 2007/08/22 14:54 # M/D Permalink

      니가 날짜 변경선을 안 넘어봐서 모르는구나 -_-

    3. 지원이 2007/08/22 21:30 # M/D Permalink

      음? 유럽갔을 때 안 넘은건가?
      여튼. 오빠 글 쓴 시간을 보면 이미 21일이 넘은거 아냐?
      아 헷갈려 -_- 대체 뭐가 어케 된거지

  6. jaeo 2007/08/22 11:00 # M/D Reply Permalink

    생일 축하한다.^^

  7. 승용 2007/08/22 22:10 # M/D Reply Permalink

    생일 추카추카
    지금 머하고 있으려나~

  8. 비밀방문자 2007/08/23 01:12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ssimzie 2007/08/23 03:03 # M/D Permalink

      축~ ^^

Facebook Princess by The Suicide Failures




공식(?) 사이트: http://www.myspace.com/thesuicidefailures

갑자기 왠 음악 리뷰..가 아니라, 올 여름 HONDA 연구소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인턴 중 한명인 Boris가 취미로 밴드를 하고 있다고 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보리스의 음악을 들었다.

자기 밴드 노래 중에서 가장 히트했다는데, 제법 괜찮았다(그리고 웃겨 죽는 줄 알았다).

한국 친구들한테 밴드를 소개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오케이 하길래 포스팅했다(조금 민망하지만.. 못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됨).

뮤비는 당연히 홈 메이드고(집 마당이래 ㅋㅋ), 자기 학교 UCSD에서 했던 공연 장면을 편집해서 넣었다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저 중에서 누가 보리스인지 금방 알아차렸겠지만.. 실제로 음악은 혼자서 다 했고 나머지는 룸메이트들이란다. 그래도 나머지 두명도 공연 같이 하는 엄연한 밴드 멤버다.. 그나마 한명은 라이브 때 베이스라도 쳤다고 하는데, 나머지 한명 댄서겸 백업 보컬인데 공연때 몰래 마이크 볼륨을 살짝 줄인다고.. 으하하(그래도 눈치 못챈다고 한다 -_-). 근데 저 룸메이트들이 방을 떠나게 되어서 이제 Suicide Failures가 해체 위기라는데... 성우 혹시 맘에 들면 음악적 영감을 주고 받을 수 있게 소개시켜줄까?

나도 검색해보고 알았는데, Facebook Princess라는 제목도 재미있다. 한국으로 치면 싸이같은(대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Facebook에서 유명해진 여자의 닉네임인데.. 구글링해보면 금방 나옴.

If Boris find out this posting from google, you can count on me. This article has only good words about you guys hehe!
-Jack

Posted by ssimzie

2007/07/24 23:06 2007/07/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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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히 2007/07/25 04:09 # M/D Reply Permalink

    대학원 랩에 해드폰을 안 갖춰 놔서 못 봤는데, 나중에 볼께.

    Two thumbs up. Your music is great !

    1. 지원이 2007/07/25 23:14 # M/D Permalink

      아직 안 봤다며

    2. 미히 2007/07/26 10:20 # M/D Permalink

      심지도 한글 본문과 영문 본문이 따로 놀지 않나?

    3. 지원이 2007/07/26 21:36 # M/D Permalink

      그런 깊은 뜻이.

  2. WantU 2007/07/25 10:07 # M/D Reply Permalink

    플룻 부는 코끼리 좀 어떻게 해봐

    1. 윤석 2007/07/27 04:38 # M/D Permalink

      플룻 부는 코끼리만 어떻게 하면 음악적 교감을 시도하겠다는 게냐~

    2. WantU 2007/07/27 08:20 # M/D Permalink

      아니...

      당장에 눈에 거슬려서 꼴 보기 싫어.

  3. panpilin 2007/07/31 21:02 # M/D Reply Permalink

    UCSD 비전 교수인 Serge Benlongie도 요즘 밴드 활동에 여념이 없으시지 -_-;;

Chelsea FC@Stanford

아직까지도 이곳 섬머 인턴에 관련된 분류가 없다는걸 이 글을 쓰면서 깨달았다.
여기 오면서 얼마나 포스팅이 불성실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벌써 인턴 기간도 반이나 지났건만. 포스팅 거리도 쌓여가는데, 여행기도 아직 반도 안 올렸으니.. ㅜ.ㅜ

각설하고,

저번 토요일에 무려 첼시(그렇다 프리미어리그의 그 첼시 맞다)가 스탠포드에 와서 친선 경기를 가졌다. 디즈니에서 후원하는 Friendship cup인가 그랬는데.. 여튼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팀의 경기가 궁금해져서 룰루랄라 관람(어차피 요즘 주말마다 이벤트거리 찾기가 쉽지 않아서 잘됐다 싶었음).


프리미어리그의 빅 팬은 아니지만(한국에서는 박지성 이후로 맨유 경기 가끔 본 정도?), 2002 월드컵 때 경기장에서 봤던 한국대표팀 경기들이 너무 박진감 넘쳤기 때문에 첼시정도의 팀이면 어떤 수준의 경기를 보여줄지 궁금해서 직접 보고 싶었다. 사실 영국에 언제갈지도 모르는 일인데 언제 또 첼시 정도의 팀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친선경기 치고 비싼 표였지만 주저없이 구입.



그러고보니 저기에 찍힌 선수들 연봉 합치면 수백억원은 될텐데.. 유럽축구 열혈팬인 성우, 윤석 애들 얼굴 보고 누구 누구 있는지 답글 달아줘라(특별히 이 사진은 사이즈 50%만 줄이고 올렸음). 내가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애들은 셰브첸코, 조콜, 램파드, 드록바(얘는 후반에 나와서 위 사진에는 없음) 정도였음.


경기장은 스탠포드 스타디움. 원래 풋볼팀의 홈구장이라서 혹시나 풋볼 경기용 줄이 그어져 있는 잔디에서 경기하면 어쩌나 했는데(가끔 미국축계 중계 보면 그런 곳에서 할 때가 있음) 괜한 걱정이었다. 말끔하게 축구 경기장으로 바꿔놨음. 그리고 미국 애들 축구는 별로 관심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날 무려 4만 7천명이나 들어왔다. 대도시랑은 거리가 먼 스탠포드에서 한 친선 경기인데.. 의외였음.


이날 상대 팀은 클럽 아메리카라는 멕시코 팀이었는데(멕시코 리그 정상급 팀인 듯), 사실 이날 관중의 반 이상은 클럽 아메리카 팬이었다. 폭죽 터트리고 종이 조각 뿌리고 있는 관중들이 그쪽 팀 열혈 서포터즈. 90분 내내 응원을 압도했다.


전반전 때 내쪽 자리가 첼시 공격하는 방향이라 좋은 장면이 많았는데.. 그때는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위 사진은 후반 클럽 아메리카 프리킥 때 첼시 수비 장면.

가까이서 찍힌 램파드 아저씨


경기는 생각보단 많이 루즈했다. 친선 경기에서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기대한게 잘못이었을까? 전반 3분 만에 클럽 아메리카 첫 공격 때 허무하게 한골 먹고 -_- 전반을 허무하게 끝냈다. 솁첸코 움직임 별로 안 좋았고, 그나마 조콜이 몇 번 인상적인 돌파를 보여줬다. 선수들 스킬은 확실히 뛰어났는데, 많이들 몸을 사렸고 스피드가 내가 보던 프리미어 리그 경기의 그것이 아니었다.

친선 경기라 역시나 후반 때 선수를 반 이상 교체했는데, 이때 고정 스타팅이 아닌 선수들이 좀 더 많이 나왔던 것 같았다. 오히려 후반에 나왔던 선수들이 눈도장 찍으려고 열심히 뛰었던 것 같은 느낌. 결국 후반 25분 쯤에 상대편 골키퍼가 골 잡고 착지하다가 자기 편 수비수랑 부딪히면서 놓친 공을 완전히 줏어먹어서 동점 만들고, 35분 쯤에 존테리가 아주 어려운 각도의 헤딩슛으로(그나마 이 골이 첼시의 수준을 보여준 몇 안되는 장면이었던 것 같음) 역전에 성공. 2-1로 체면치례는 했다.

Posted by ssimzie

2007/07/17 03:45 2007/07/1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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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tU 2007/07/17 10:27 # M/D Reply Permalink

    딴지걸어서 미안한데, 맨 아래 램파드 아니고 카르발료 같다.

    헤어스타일 보면 말이지..

    1. ssimzie 2007/07/21 04:00 # M/D Permalink

      엇 그런가. 역시 원츄

  2. WantU 2007/07/17 10:43 # M/D Reply Permalink

    출전 선수들 좌측부터

    로벤 / 쉐브첸코 / 페레이라 (확실치 않음) / 시드웰 / 마케렐레 / 조콜 / 말루다(확실치 않음) / 탈 벤 하임(확실치 않음) / 램파드 / 존테리(우측 젤 구석)

    - 찾아보니 페레이라(나오지도 않음)랑 말루다만 틀렸네.(존슨과 코크라는데 코크는 정말 누군지 모르겠군-_-)

    출처 : http://kr.chelseafc.com/matchcenter/match_report.asp

  3. 지원이 2007/07/17 22:00 # M/D Reply Permalink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간 뒤로 한 번도 연락이 안됐네 -_-

  4. 미히 2007/07/19 11:00 # M/D Reply Permalink

    탐정놀이할 사진 좀 올려봐

    1. ssimzie 2007/07/21 04:02 # M/D Permalink

      요즘 사진을 별로 안 찍는단다.

      찍어놓은 것들 마저도 못 올리고 있으니..

  5. 미히 2007/07/22 12:37 # M/D Reply Permalink

    태터툴즈 업그레이드 해라.
    옆에 스팸 리플 달리는거 안 보이냐.
    (영어 환자 플러그인 뚫을려고 자동 번역기를 돌린 듯.)

  6. 지원이 2007/07/24 06:17 # M/D Reply Permalink

    얼래 스팸 없어졌네.
    나는 수동으로 지웠는데 -_-

    1. 미히 2007/07/24 21:13 # M/D Permalink

      수동으로 지웠겠지. 자동으로 지워졌을리가 !
      업그레이드 하면 안 달리는데.

    2. ssimzie 2007/07/24 23:22 # M/D Permalink

      훗 잘 아는군. 나 공짜로 업그레이드 해주면 안될까? ㅋㅋ
      아무래도 여러번 해본 니가 삽질 안하고 할것 같은데...(귀차니즘 발동해서 갑자기 비굴모드)

    3. 미히 2007/07/25 04:08 # M/D Permalink

      암호 남겨봐.
      일단 밀고 무조건 디폴트로 깔아줄께.

  7. panpilin 2007/07/31 21:01 # M/D Reply Permalink

    나도 LA 경기 갔었어. 멕시코 팀들이 잘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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