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에서는 첫 개봉으로 보고 왔다(금요일 0:01 AM).
이 동네에서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일인데, 3D 스크린은 매진이라서 눈물을 머금고(사실은 그냥 조금 아쉬웠음.. 보고 나니까 대박 아쉬움) 그냥 일반 2D로 봤는데..
아아 대박이다.
예고편 보고 기대 많이 하고 봤는데 예고편을 훨씬 뛰어넘는 영화는 정말 오랜만인듯. 예고편은 일부러 스포일링하지 않기 위해서 최소한만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쥬라기공원-매트릭스-AVATAR 뭐 이런 정도로 영화 특수효과 면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들로 나란히 꼽힐 수 있을 듯..
3D 본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어지럽거나 화면이 선명하지 않다거나 그런 느낌 전혀 없이 좋기만 했다고 한다면.. 다시 보고 싶을텐데 -_-; 사실 이번 영화 관람도 몇달 만에 장모님께서 애기 봐주신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던건데, 이제 곧 둘째 태어나면 다음 영화가 언제가될지도 모르는 판에 과연 AVATAR를 다시 3D로 보겠다는 생각이 실현될 수 있을런지.
참고로 SF 같은거 별로 안 좋아하는 와이프도 감동하면서 봤으니까(즉 나름 스토리도 흥미로움.. 좀 유치하다고 할 사람이 있을지도) 많은 관객층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사실 난 화면에 너무 압도되어서 스토리고 뭐고 오히려 느낄 틈이 없었음.
타이타닉 이후에 몇년 만에 나온 제임스 카메론 영화인데, 이번에도 또 아카데미를 휩쓸건 확실해 보인다. 정말 제임스 카메론 대단한 듯.. 어떻게 저런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분명히 처음에 구상한걸 들었을 때 '그건 좀 힘들 것 같은데요?' 이런 식으로 얘기한 엔지니어/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대부분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주 가끔 완성도가 떨어지는 화면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빈틈 없이 대부분의 화면이 대단했다. 몇년 전에 화제가 되었던 Final Fantasy : The Movie 랑은 좀 차원이 다른 듯.
정말 별 다섯개 줄 수 밖에 없는 영화.
Posted by ssimzie

